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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훈이씨 치제문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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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대한민국

1721년(경종 1) 11월 19일에 소훈이씨昭訓李氏를 위해 왕세제였던 영조가 직접 지은 제문을 한글로 옮긴 것이다. 소훈이씨후일(靖嬪으로 추증)는 영조가 왕세제로 책봉됨에 따라 이보다 한 달 앞선 10월 3일에 소훈의 작위를 받고 후궁이 되었으나, 11월 16일에 세상을 떠났다. 제문은 지난날의 회상과 소훈이씨에 대한 추억, 영조 자신의 비통한 심정 등을 담고 있다. 소훈이씨는 온순한 성품과 법도 있는 행실을 갖고 있었으며, 영조와는 어릴 적부터 얼굴을 익혀왔던 사이로 지기(知己)와도 같은 관계를 유지하였다. 이 때문에 영조의 슬픔이 적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제문은 한문본의 독음을 한글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후궁의 제례에는 남성이 참석할 수 없었으므로 상궁 등 여관(女官)이 읽을 수 있도록 한자의 음을 그대로 옮긴 것인데, 한글본은 끊어 읽어야 할 위치에 검은 먹으로 표점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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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소훈이씨 치제문
  • 제작연도: 1721
  • 크기: 1장
  • 원문 언어: 옛 한글,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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