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찜 봄철에 가장 맛이 오르는 도미는 예나 지금이나 귀하게 치는 생선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도미 뱃속을 다양한 소로 채운 뒤 짚으로 묶어 쪄낸 고운 자태의 도미찜은 경상남도 지수면 허씨댁 내림음식을 익혀 선보이는 요리로, 온지음에서는 도미뼈를 제거하여 만든다.
1 도미는 비늘을 벗기고 손질해 배를 가른 뒤 뼈를 제거한다.
2 슴슴한 소금물에 30분 담가 간이 배면 도미의 물기를 닦아낸다.
3 숙주는 거두절미하고 미나리는 손질한다.
4 표고버섯은 채썰어 소금과 후추로 간해 볶는다.
5 쇠고기는 채썰어 양념한 뒤 반만 익힌다.
6 손질한 채소와 버섯, 쇠고기에 도미소 양념을 넣어 도미소를 만든다.
7 도미 배 안쪽으로 밀가루를 살짝 뿌린 뒤 도미소를 채운다. 끈으로 잘 묶는다.
8 계란은 황백으로 나누어 얇게 지단을 부쳐 곱게 채썬다.
9 풋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곱게 채썬다.
10 김 오른 찜통에 도미를 20분 찐 다음 5분 뜸을 들인다.
도미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을 달리 한다.
11 다 쪄진 도미위에 계란지단, 풋고추 채를 고명으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