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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tion III

이재익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충청북도, 청주시, 대한민국

이재익의 유기적 조형 <transitionⅲ>은 금속 판재 패턴의 결합이 만들어낸 공간성과 형태, 재료의 물성을 통해 생명체의 변이하는 모습을 담 있다. 본 작업은 달항아리의 비정형성에서 영감을 받은 <transition> 연작의 하나로 앞서 제작한 연작의 항아리 형태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생명체의 형태에 더 닮아있다. 미묘하게 형태를 달리하는 반복 패턴으로 이루어진 유연한 형태는 외피 아래 생성 과정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은 유기체가 된다. 흡사 부풀려진듯한 형태와 금속 특유의 물성은 생명이 자신을 보존하는 생의 한 순간이자 생물 진화의 단편적인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작품은 전통 금속공예 기법으로 구현되었다. 표면에는 포셀린 안료를 얇게 도포해 생명체의 표피와 색채를 표현하였다. 각각 금속 판재 패턴들을 접합하며 생기는 용접점과 용접열에 의한 열착색 패턴은 의도적으로 드러내어짐으로서 작품의 조형적 요소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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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Transition III
  • 제작자: 이재익
청주공예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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