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시아의 까미노 포르투게스 해안길(El Camino Portugués por la costa)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162km 거리의 이 까미노의 갈리시아 경로는 대서양 해안을 따라 나란히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여기엔 예술, 풍경, 전통 및 발견할 비밀이 훌륭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수세기 동안 모든 종류의 조상 신앙과 종교적 신앙에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갈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순례지 중 한 장소로써 아 구아르다의 수호성인인 산타 트레가의 성모를 기념합니다.

아 구아르다의 생활은 갈리시아 해안에서 가장 거친 지역 중 한 곳에 위치한 특권적 피난처인 활기찬 항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바다 박물관부터 북적이는 수산 시장에 이르기까지, 도시 곳곳에 바다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엔 19세기 말의 인상적인 원주민 주택, 대저택, 요새 및 매우 아름다운 성당 역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안선이라는 위험한 위치 덕분에 시토회 수도사들은 1624년 대포 사격으로 터키 해군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격퇴한 전문 포병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갈리시아 해안의 평화로운 한 장소에서 그렇게 호전적인 과거를 떠올리게 만드는 것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건물의 다양한 건축 양식은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바로크 양식 파사드와 종탑, 로마 양식의 성당과 그 회랑은 19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여정은 카보 시예이로(Cabo Silleiro)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역사적인 마을인 바이오나를 통과하는 비고(Vigo) 강어귀로 진입하는 지점입니다. 작고 아름다운 오래된 장소가 역사적 예술적 관심 장소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좁고 자갈이 깔린 거리, 처마가 있는 건물들, 그리고 작은 사원을 걷는 것은 상당히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상적인 몬테레알(Monterreal) 요새에는 3km 길이의 벽이 있습니다. 바다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11 세기에 지어졌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곤도마르 백작이 17세기에 재건한 것입니다. 지금은 파라도르 관광 호텔이 있습니다.

아 라마요사(A Ramallosa)의 중세 다리를 건너 순례는 니그란으로 계속됩니다. 전승에 따르면 이 다리는 중세에 산 텔모(San Telmo)가 건설하라는 명령을 직접 내린 기반 시설입니다. 이 지역의 주요 지리적 특징인 미뇨르(Miñor)강의 하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경로의 주요 경유지는 갈리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가로지르는 모든 도시 중에서 가장 광범위한 도시 환경 중 한 곳입니다. 바로 비고입니다.

갈리시아에서 매우 흔한 지명인 "비고(Vigo)"는 라틴어 vicus, "도시 또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 파생되었으므로 이 도시의 본질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올리브 도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12세기에 산타 마리아 성당을 다스리던 기사단 수도사들이 영생의 상징으로 안뜰에 올리브 나무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순례자는 전설적인 산 시몬 만 및 그와 같은 이름의 섬을 뒤로하고 마법 같은 빛이 둘러싼 바다와 산의 장엄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경로는 해안을 따라 폰테베드라(Pontevedra) 시까지 계속되지만, 까미노 포르투게스 해안길은 까미노 포르투게스 주 경로와 합류하면서 여기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