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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허목은 조선중기에 활동한 유학자이다. 그는 당시 주류였던 주자성리학보다는 선진유학을 지향하였다. 이와 함께 고문을 연구하고 그만의 독특한 글씨체인 미수전을 창안했다. 그는 바다를 잠재우기 위하여 동해 바다를 예찬하는 <동해송(東海頌)>를 짓고, 미수전으로 써서 비석을 세웠다. 이 작품은 그 비석의 탁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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