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 살아남은 희귀한 금속제 마스터 원반의 디지털화
Shellac Project Behind the Scenes(2018)도이치 그라모폰
소리의 개척자들
도이치 그라모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성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창립 이래 언제나 녹음된 매체를 보존하는 일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 컬렉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타격을 입었는데, 전쟁 기간에 파괴된 것들을 비롯해서 부주의한 취급으로 인해 손상된 것, 보관상의 문제, 물리적인 열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가장 오래된 레코딩들 중 몇몇은 매우 좋은 상태로 현재까지 보존되었다. 지금도 구형 그라모폰에서 얼마든지 재생이 가능한 78회전의 셸락 디스크는 한 면당 4분 남짓한 길이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디스크는 1930년경까지는 주된 녹음매체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로도 여러 해 동안 더 사용되었다. 많은 역사적 레코딩이 이번에 디지털로 변환되었다. 구글 아트&컬쳐와 함께 한 이번 공동 복원작업에서는, 레코딩된 신호를 디지털로 바꾸기 위해 완성된 셸락 디스크를 사용하는 대신 마스터 원반 자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음원은 필요에 따라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쳤다. 이런 공정을 통해 음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나, 이 레코딩들의 보존기간과 상태를 고려할 때 표면의 노이즈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the Shellac Project의 Leo Tolstoy: The Object of Life (English) from Wise Thoughts for Every Day(Rec. 31 October 1909)도이치 그라모폰
레프 톨스토이의 독일어, 불어, 영어 그리고 러시아어 육성 낭독에서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다.
레프 톨스토이는 그가 죽기 일년 전 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살아갈 날을 위한 공부(A Calendar of Wisdom: Wise Thoughts of Every Day)‘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의 잠언집에서 발췌한 부분을 육성으로 녹음했다. 독일어, 불어, 영어 그리고 러시아어로 된 이 녹음본들은 셸락 프로젝트를 위하여 특별히 복원되어 디지털화 되었다. 작가의 보편자로서의 신념은 이 녹음들을 통해 울려 퍼졌는데, 이들은 정신적 깨우침의 힘, 개인적 책임과 발전의 의무, 물질적 이익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의 어리석음과 영구적 유의 구축과 같은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표현력 가득한 음성으로 전달되는 그의 식견은 1세기 이전에 녹음된 것들도 전례없는 음질로 변환시켜주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선진적 고급 디지털화 기술에 힘입어 이전 어느때보다도 더 선명히 드러난다.
That the object of life is self-perfection, the perfection of all immortal souls, that this is the only object of my life, is seen to be correct by the fact alone that every other object is essentially a new object. Therefore, the question whether thou hast done what thou shouldst have done is of immense importance, for the only meaning of thy life is in doing in this short term allowed thee, that which is desired of thee by He who or That which has sent thee into life. Art thou doing the right thing?
인생의 목적은 스스로의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고 - 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은 모든 불멸의 영혼들의 완성이며 - 이는 모든 다른 목적들이 근본적으로는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향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옳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당신이 무엇을 했는지 안했는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질문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신에게 허락된 짧은 기간 동안 당신이 갈망했던 것, 당신을 삶 속으로 보내는 것을 행함은 당신 인생의 유일한 의미를 위한다. 당신은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the Shellac Project의 Leo Tolstoy: What is Religion? (French) from Wise Thoughts for Every Day(Rec. 31 October 1909)도이치 그라모폰
La religion n’est pas une croyance établie une fois pour toutes, une croyance aux phénomènes surnaturels qui soi-disant se produisirent autrefois, ni la croyance à la nécessité de certaines prières et de certains rites. Elle n’est pas non plus, comme le pensent les savants, le reste des superstitions et de l’ignorance antiques, qu’il n’est, dans notre temps, d’aucune nécessité d’adapter dans la vie. La religion, c’est le rapport de l’Homme envers la vie éternelle, envers Dieu, rapport établi en accord avec la raison et la science contemporaine et qui seul pousse l’humanité en avant vers le but qui lui est assigné.
« L’âme humaine, c’est la lampe de Dieu », dit une sage expression hébraïque. L’homme est un animal faible, misérable, tant que dans son âme ne brûle pas la lumière de Dieu. Et quand cette lumière s’enflamme (et elle ne s’enflamme que dans l’âme éclairée par la religion), l’homme devient l’être le plus puissant au monde. Et il n’en peut être autrement, parce qu’alors ce n’est plus sa force qui agit en lui, mais celle de Dieu.
Voilà ce qu’est la religion et en quoi consiste son essence.
종교는 과거 언젠가 일어났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영원한 믿음이 아니며, 특별한 기도와 의례들의 필요에 의한 믿음도 아니다. 또한 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응할 필요없는 고대 미신과 무지의 흔적도 아니다.종교는 영생, 신과 인간의 관계이자 인간이 그들에게 할당된 목표를 향하여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현대의 지식,이성이 일치하여 수립된 관계이다.
지혜로운 유대인의 속담에서 “인간의 영혼은 신의 촛불이다.” 라고 말한다. 신의 빛이 영혼안에서 타오르지 않는 동안 인간은 나약하고 가련한 존재이지만 (오직 종교를 통해 영혼이 깨달음을 얻게 됨으로써) 그 불꽃이 점화될 때,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이 때의 힘은 더이상 그 자신 안에서 작용하는 자신의 강함이 아니며, 그 강함은 신의 힘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이 바로 종교이며, 종교를 이루는 본질이다.
the Shellac Project의 Leo Tolstoy: The Critical Moment in Life (German) from Wise Thoughts for Every Day(Rec. 31 October 1909)도이치 그라모폰
Nichts ist so wahr, als dass der Gedanke an die Nähe des Todes alle unsere Handlungen dem Grade ihrer wirklichen Bedeutung gemäß für unser Leben einteilt. Einer, der zum sofortigen Tode verurteilt ist, wird sich nicht um die Vermehrung oder Erhaltung seines Vermögens, auch nicht um seinen guten Ruf, auch nicht um den Triumph seines Volkes über andere Völker, auch nicht um die Entdeckung eines neuen Planeten und ähnliches bekümmern, wird aber eine Minute vor der Hinrichtung den Betrübten zu trösten trachten, dem gefallenen Greise auf die Beine helfen, die Wunde verbinden, dem Kinde ein Spielzeug ausbessern und ähnliches tun.
우리는 죽음에 임박함으로서 인생의 실질적 중요도에 따라 우리의 행위를 정렬하는데, 그 어느 것도 이 때의 생각만큼 진실하지 않다. 즉각적인 사형집행 선고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재산이 증식하거나 유지되는 것, 자신의 명성, 자국민이 다른 국민에게 승리하는 것 또는 새로운 행성들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형당하기 전 한 순간 그는 아마도 곤란에 처한 사람을 위로하거나, 넘어진 노인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돕거나, 상처를 붕대로 감싸주거나, 아이의 장난감을 고쳐주거나 또는 그와 비슷한 다른 행위를 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레프 톨스토이의 독서의 선회(Circle of Reading)중 일부 발췌
the Shellac Project의 Leo Tolstoy: Man and His Freedom (Russian) from Wise Thoughts for Every Day(Rec. 31 October 1909)도이치 그라모폰
Говорят, человек не свободен, потому что все, что он делает, имеет свою предшествующую во времени причину. Но человек действует всегда только в настоящем, а настоящее вне времени; оно только соприкосновение прошедшего и будущего, и потому в момент настоящего человек всегда свободен.
Не беспокойся о завтрашнем, потому что нет завтра. Есть только нынче; живи для него, и если твое нынче хорошо, то оно добро всегда.
Растут люди только испытаниями. Хорошо знать это и так принимать выпадающие на нашу долю горести, облегчать свой крест тем, чтобы охотно подставлять под него спину.
Если признаешь жизнь не в теле, а в духе, то нет смерти, есть только освобождение от тела.
Мы сознаем в душе нечто такое, что не подлежит смерти. Отдели только в своей мысли то, что не телесно, и ты поймешь, что в тебе не умирает.
Мы не имеем никакого права быть недовольными этой жизнью. Если нам кажется, что мы недовольны ею, то это значит только то, что мы имеем основание быть недовольными собою.
사람들은 인간이 자유롭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행하는 모든 것에는 그것에 선행하는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인간의 행위는 오직 현재에 행해지며, 이 현재는 끝이 존재 하지 않는다. 현재는 그저 과거와 미래 사이의 연결부일 뿐이며, 그러므로 현재의 순간에 인간은 항상 자유롭다. 미래를 걱정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만이 유일히 존재하는 것이다. 현재를 위해 살 것이며, 만약 지금이 좋다면 그 좋음은 계속될 것이다. 사람은 오직 고통을 통해 성장하며 그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우리에게 닥친 불행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기꺼이 스스로 우리의 짐을 짊어짐으로써 그 짐은 가벼워질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인생이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그곳에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육체로부터의 해방만이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죽음 너머의 우리 영혼안에 무언가를 인지할 수 있다. 당신 마음에서 육체적이지 않은 것을 분리해 냄으로써 무엇이 당신 안에서 죽을 수 없는 것에 속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불만족할 권한이 없으며, 만약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이것을 우리가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여겨야 할 것이다.
Members of the Staatskapelle Berlin, Cond. Pietro Mascagni의 Mitglieder der Kapelle der Staatsoper Berlin - Pietro Mascagni: “Intermezzo"(1927)도이치 그라모폰
1927: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직접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의 단원들을 이끌고 자신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널리 알려진 간주곡을 연주하며 그가 뛰어난 작곡가였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지휘자이기도 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Staatskapelle Berlin, Cond. Erich Kleiber,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28 및 the Shellac Project의 Staatskapelle Berlin, Cond. Erich Kleiber - The Moldau (excerpt)(1928)도이치 그라모폰
1928년에 만들어진 이 레코딩은 에리히 클라이버의 뛰어난 지휘능력을 보여주는 매우 오래된 증거물이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그는 신선하고 활기찬 <몰다우>를 들려주고 있다.
Raoul Koczalski (piano),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36 및 the Shellac Project의 Raoul Koczalski (piano) - Nocturne No. 2 in E flat major, op. 9 No. 2(1936)도이치 그라모폰
라울 콕찰스키(Raoul Koczalski)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쇼팽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폴란드의 귀족 가문의 후예로 태어난 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는, 1897년 12살에 불과한 나이에 천번째 공연을 달성했을 만큼 이름난 신동이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도이치 그라모폰과 녹음한 첫번째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한 후, 그가 폴란드인이라는 이유로 그의 음반들은 금지처분을 받았으며 그는 공연도 허가 받지 못한 채 베를린에 머물러야만 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야 그는 독일과 폴란드 양국에서 자신의 명예를 되찾았으나 1948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Mischa Elman (violin), Percy B. Kahn (piano),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13 및 the Shellac Project의 Mischa Elman (violin) - Hummel: Waltz in E Flat Major(1913)도이치 그라모폰
훌룽한 체임버 음악 레코딩의 오래된 표본: 바이올리니스트 미샤 엘만이 퍼시 칸과 함께 연주한 매력 넘치는 훔멜의 왈츠로서, 1913년 4월에 녹음된 것이다.
Georg Kulenkampff (violin), Franz Rupp (piano),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35 및 the Shellac Project의 Georg Kulenkampff (violin), Franz Rupp (piano) - Wagner, arr. Wilhelmj: Albumblatt(1935)도이치 그라모폰
독일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게오르크 쿨렌캄프는 1930년대와 40년대 동안 고국에서 큰 명성을 얻었지만 1948년에 50살의 젊은 나이로 타계했다. 여기에 실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리하르트 바그너의 <albumblatt> (작은 기악곡)는 아우구스트 빌헬미가 편곡한 것으로, 쿨렌캄프와 당대 최고의 실내악 연주자이자 가곡 반주자 중의 한 명인 피아니스트 프란츠 루프가 호흡을 맞추었으며 1935년에 녹음하였다.
Titta Ruffo (baritone) with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07 및 the Shellac Project의 Titta Ruffo - Gounod: "Valentin's Prayer" from Faust(1907)도이치 그라모폰
1907: 오페라 계에 등장한 위대한 “기적”가운데 하나로 간주되는 바리톤 티타 루포가 구노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발랑탱의 기도를 노래한다. 여기서 그는 당시의 관습에 따라 원작의 프랑스어를 대신해 자신의 모국어인 이태리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레코딩은 무려 111년이나 전에 녹음된 것임에도, 테너인 엔리코 카루스에 필적하는 인물로 여겨지던 그의 풍부한 음색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1907년에 녹음한, 티타 루포가 부른 샤를 구노의 아페라 <파우스트>에 나오는 “발랑탱의 기도”를 노래에 맞춘 틸트 브러시 퍼포먼스.
Thomanerchor Leipzig, Cond. Karl Straube,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28 및 the Shellac Project의 Thomanerchor Leipzig, Cond. Karl Straube - "Du heilige Brunst"(1928)도이치 그라모폰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직접 지휘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언제나 그의 작품들을 연주하는 가장 중요한 연주자들 중 하나로 인정받아 왔다. 칸토르인 카를 슈트라우베의 지휘에 맞춰, 이 합창단은 1928년에 모테트의 몇몇 부분들을 녹음하였는데, 당시 바흐 연주의 높은 수준을 증명해내고 있다.
1927년에 녹음한,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부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Dir Jehova will ich singen“에 맞춘 틸트 브러시 퍼포먼스.
Tilt brush by Atma in 2018
Ural Cossacks Choir (Baritone solo: Lavrovsky), Cond. Alexander Scholuch,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28 및 the Shellac Project의 Ural Cossacks Choir (Baritone solo - Lavrovsky), Cond. Alexander Scholuch - Stenka Razin(1928)도이치 그라모폰
볼가 지방의 노래 <스텐카 라친>은 17세기 지역민들의 봉기를 이끌었던 한 전설적 지도자의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다. 차르의 통치에 반대하는 노래로서, 소비에트 연방 시대에 애창되며 널리 알려졌다. 1928년, 당시에는 알렉산더 숄루흐(Alexander Scholuch)가 창립한 지 몇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합창단이었던 우랄 코사크 합창단이 숄루흐의 지휘에 맞춰 이 볼가 지역의 노래를 녹음했다.
Erna Berger (soprano), Staatskapelle Berlin, Cond. Wolfgang Martin,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35 및 the Shellac Project의 Erna Berger (soprano), Staatskapelle Berlin, Cond. Wolfgang Martin - Mariä Wiegenlied, op. 76 No. 52(1935)도이치 그라모폰
에르나 베르거는 20세기 독일 스프라노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널리 알려진 인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모차르트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54살의 나이로 무대에서 은퇴한 뒤에도 수많은 리트 연주회에서 노래하곤 했을 만큼, 리트는 그녀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막스 레거가 작곡한 이 노래는 성녀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달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그녀의 커리어가 절정에 달했던 1938년에 녹음되었다.
Adele Kern (soprano), Staatskapelle Berlin, Cond. Alois Melichar,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33 및 the Shellac Project의 Adele Kern (soprano) - Zerbinetta's Scene from Ariadne auf Naxos(1933)도이치 그라모폰
아델레 케른은 1920~30년대 독일의 유명한 “레제로 소프라노” 가운데 한 명으로 유려한 기교로 칭송 받았다.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의 체르비네타는 그녀를 상징하던 역할 중 하나로서,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는 가운데 이 배역을 맡아 노래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1933년 그녀는 알로이스 멜리하르가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이 화려한 장면을 녹음하였다.
Koloman von Pataky (Tenor) with orchestra의 Koloman von Pataky (Tenor )- Mozart: Un'aura amorosa (from Cosi fan tutte)도이치 그라모폰
헝가리의 테너 콜로만 폰 파타키는 1920-30년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빈 국립 오페라단의 스타로서 20세기 최고의 모차르트 테너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1927에 녹음된 이 음원은 그 이유를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다.
Koloman von Pataky (Tenor) with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및 the Shellac Project의 Koloman von Pataky (Tenor) - "Freunde, vernehmet die Geschichte" from Postillon Song도이치 그라모폰
이 우편배달부의 노래는 비록 독일어로 부르긴 했지만, 그가 프랑스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데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Margarete Klose,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41 및 the Shellac Project의 Margarete Klose - Seguidilla: Draußen am Wall von Sevilla from Bizet's Carmen(1941)도이치 그라모폰
마가레트 클로제는 1930-40년대 베를린 국립 오페라단의 스타 중 한명으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브란게네 역을 도맡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카르멘>의 세기디야를 독일어로 노래한 이 레코딩은 1941년에 제작된 것이다.
Mattia Battistini,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11 및 the Shellac Project의 Mattia Battistini (baritone) - Di Provenza il mar, il sol(1911)도이치 그라모폰
그의 시대에 “이탈리아의 영광”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리톤 마티아 바티스티니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나오는 엔리코의 아리아를 부른 이 영광스런 1912년 레코딩을 통해 그것이 결코 허명이 아님을 입증하고있다.
Umberto Urbano (baritone) with orchestra, Cond. Johann Heidenreich,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29 및 the Shellac Project의 Umberto Urbano (baritone) - Ay, Ay, Ay! (from Serenata Criolla)(1929)도이치 그라모폰
이태리 출신의 바리톤인 움베르토 우르바노는 1920년대의 스타였는데,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기교에 더하여 그 출중한 외모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오페라와 대중음악 양쪽에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크리올 세레나타 “Ay, ay, ay”도 그 중 하나였다.
© Ludwig Wüllner,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15 및 the Shellac Project의 Ludwig Wüllner: Ganymed(1915)도이치 그라모폰
20세기 초 독일의 촉망받는 연기자이자 가수였던 루트비히 뷜너가 괴테의 시 중 가장 애송되는 작품 중 하나인 가니메트를 낭송하고 있다. 1915년에 제작된 이 레코딩은 당시의 낭독법이 어떠했는지 말해주는 좋은 예이다.
Johannes Heesters with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41 및 the Shellac Project의 Johannes Heesters with orchestra - Man müsste Klavier spielen können(1941)도이치 그라모폰
네덜란드 태생의 성악가이며 연기자였던 요하네스 히스터스 1930년대부터 2011년에 108년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독일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또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최고령 아티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는데, 무려 90년 동안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남자라면 모름지기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알아야 여성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이 풍자극의 노래는 전설로서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Otto Reutter with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27 및 the Shellac Project의 Otto Reutter: Wie reizend sind die Frauen(1927)도이치 그라모폰
오토 로이터는 1920년대 베를린의 보드빌의 스타였으며 유머로 가득찬 그의 풍자시(couplet)들은 그가 직접 쓴 것들이었다. 1927년에 녹음한, 베를린 방언으로 쓰인 이 노래에서 로이터는 그의 시대와 그 시대에사는 사람들을 함께 풍자하며 “이제 더는 아무 것도 놀랍지가 않아”라고 말한다.
오토 로이터와 그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1927년에 녹음한 "Wie reizend sind die Frauen“에 맞춘 틸트 브러시 퍼포먼스.
Tilt brush by Atma in 2018
Lale Andersen with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42 및 the Shellac Project의 Lale Andersen with orchestra - In the Distant Tropics (Hein Mück aus Bremerhaven, German version)(1942)도이치 그라모폰
독일의 성악가 겸 가수인 랄레 안데르센은 “릴리 마를렌”을 부른 것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는데, 이 노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병사들의 향수병을 자극하는 상징과도 같았기에 독일에서는 이 노래를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노래를 영어로도 취입했는데, 거기에 곁들여 원래는 그녀의 고향인 브레머하펜 지역의 유명인사에 대한 노래인 이 명랑한 곡도 함께 녹음하였다.
Louis Armstrong & his orchestra, ℗ 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1934 및 the Shellac Project의 Louis Armstrong & his Orchestra - Handy: St. Louis Blues(1934)도이치 그라모폰
1934년 루이 암스트롱이 부른 W.C. 핸디의 “St. Louis Blues”. 초창기 미국의 음반 히트작 중 하나로서, 지금 들어도 여전히 생생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934년에 녹음된 루이 암스트롱과 암스트롱 악단의 “St. Louis Blues”에 맞춘 탭댄스.
탭댄스: Andrew Nemr
프로듀서: Andrew Nemr, Michael Priddy
감독: Michael Priddy
무대 디자인: Chad Kay
편집: Stephen Caserta
Berliner Philharmoniker, Alois Melichar 및 the Shellac Project의 Alois Melichar, Berliner Philharmoniker - Schubert: Symphony No. 8 " Unfinished"(1935)도이치 그라모폰
Austrian conductor Alois Melichar was also a music editor, composer, and the musical director of Deutsche Grammophon from 1927 to 1933. He was regularly conducting the Berlin Philharmonic with whom he made some remarkable recordings, such as Schubert's "Unfinished" Symphony. After the Second World War Melichar pretended to have been banned from conducting since 1936, with intent to retrospectively play down his role in the Third Reich. But in fact he had been active in the Regime's service until the end of the war, not least as a composer of film scores.
Staatskapelle Berlin, Robert Heger 및 the Shellac Project의 Robert Heger, Staatskapelle Berlin - J.Strauss II: Wein, Weib und Gesang(1928)도이치 그라모폰
The 1928 recording of the Strauß Waltz "Wine, Woman and Song" is one of the earliest audio files of German conductor and composer Robert Heger. Being a sympathizer of the Nazi ideology, during the "Third Reich" he was quite involved with the Nazi Regime and became one of the most important personalities in Germany's musical life. However, after the war he was soon considered undischarged and could continue his career.
Váša Příhoda (violin), Otto A. Graef (piano) 및 the Shellac Project의 Váša Příhoda, Otto A. Graef - Sarasate: Zigeunerweisen(1935)도이치 그라모폰
Violinist Váša Příhoda, born in 1900 in Bohemia (now Czech Republic), was one of the big instrumental stars of this generation, celebrating big successes all over Europe.
Váša Příhoda (violin), Otto A. Graef (piano) 및 the Shellac Project의 Váša Příhoda, Otto A. Graef - Paganini: Introduction and Variations on "Nel cor più non mi sento"(1938)도이치 그라모폰
Váša Příhoda's career is said to have started with a performance of Paganini's "Nel cor più non mi sento" Variations which he played in a café in 1919, and which happened to be witnessed by famous conductor Arturo Toscanini. Nearly two decades later the violinist, now famous, recorded this work for Deutsche Grammophon alongside pianist Otto A. Graef. It was a work which came along with him a life long, and of which he also made his own arrangements.
New Symphony Orchestra, London Landon Ronald 및 the Shellac Project의 Landon Ronald, London Symphony Orchestra - Borodin: Polovtsian Dance No. 8(1910)도이치 그라모폰
Early testimonials of great orchestral culture are the recordings by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Landon Ronald. In 1910 they devoted themselves to masterworks of Russian Music such as the Polovtsian Dances from Borodin's opera "Prince Igor" and his symphonic poem "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New Symphony Orchestra, London Landon Ronald 및 the Shellac Project의 Landon Ronald, London Symphony Orchestra - Borodin: 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excerpt)(1910)도이치 그라모폰
Early testimonials of great orchestral culture are the recordings by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Landon Ronald. In 1910 they devoted themselves to masterworks of Russian Music such as the Polovtsian Dances from Borodin's opera "Prince Igor" and his symphonic poem "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Berliner Philharmoniker Paul van Kempen 및 the Shellac Project의 Paul van Kempen, Berliner Philharmoniker - Liszt: Les Préludes(1937)도이치 그라모폰
Franz Liszt's symphonic poem "Les Préludes" was presented in an
exemplary interpretation by the Berlin Philharmonic conducted by Paul van Kempen in 1937. As some years later the first main theme from Liszt's work was abused as war propaganda by the Nazi's weekly cinema newsreel - though using a different recording - , a dark shadow fell on this work’s reception and other recordings of "Les Préludes" from that time. However, now this multi-layered interpretation of van Kempen is considered one of the best.
Bernhard Dessau (V), Heinrich Grünfeld (Vc), Moritz Mayer-Mahr (K) 및 the Shellac Project의 B. Dessau, H. Grünfeld, M. Mayer-Mahr - Tchaikovsky: Andante cantabile from String Quartet No. 1(1911)도이치 그라모폰
In 1911 Tchaikovsky's Opus 11, originally a String Quartet, was
recorded in a trio arrangement worth hearing. It was played by Bernhard Dessau (violin), Heinrich Grünfeld (cello) and Moritz-Mayer-Mahr (piano).
Hans Batteux, tenor Eduard Kandl, bass Artūrs Cavara, tenor Erna Berger, soprano Felix Fleischer-Janczak, baritone Karl August Neumann, baritone Staatskapelle Berlin Chor der Staatsoper Berlin Leo Blech 및 the Shellac Project의 Leo Blech, Staatskapelle Berlin - Verdi: Sie flieh´n mich? Wie grausam! from Rigoletto(1933)도이치 그라모폰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Leo Blech was considered one of the most notable conductors of his generation, especially with regard to operatic life in Berlin, which he had strongly shaped. His artistic position was so stabilized that during the first years of the Nazi regime he had special permission to continue his work in spite of the fact that he was Jewish. But in the course of the dramatic events of the following years, Blech and his wife narrowly escaped being deported and fled to Sweden. After the war the conductor could continue his career for a few years. In his recordings of some opera scenes by Mozart and Verdi (1933) he is joined by some of the great singers of his time.
Erna Berger, soprano Felix Fleischer-Janczak, baritone Artūrs Cavara, tenor Else Ruziczka, alt Eduard Kandl, bass Staatskapelle Berlin Chor der Staatsoper Berlin Leo Blech 및 the Shellac Project의 Leo Blech, Staatskapelle Berlin - Verdi: Nur Scherze sind's und Possen from Un ballo in maschera(1933)도이치 그라모폰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Leo Blech was considered one of the most notable conductors of his generation, especially with regard to operatic life in Berlin, which he had strongly shaped. His artistic position was so stabilized that during the first years of the Nazi regime he had special permission to continue his work in spite of the fact that he was Jewish. But in the course of the dramatic events of the following years, Blech and his wife narrowly escaped being deported and fled to Sweden. After the war the conductor could continue his career for a few years. In his recordings of some opera scenes by Mozart and Verdi (1933) he is joined by some of the great singers of his time.
Erna Berger, soprano Adele Kern, soprano Else Ruziczka, alto Max Hirzel, tenor Karl August Neumann, baritone Mitglieder der Kapelle der Staatsoper Berlin, dir. Leo Blech 및 the Shellac Project의 Leo Blech, Staatskapelle Berlin - Mozart: Hm! hm! hm! hm! from Die Zauberflöte(1933)도이치 그라모폰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Leo Blech was considered one of the most notable conductors of his generation, especially with regard to operatic life in Berlin, which he had strongly shaped. His artistic position was so stabilized that during the first years of the Nazi regime he had special permission to continue his work in spite of the fact that he was Jewish. But in the course of the dramatic events of the following years, Blech and his wife narrowly escaped being deported and fled to Sweden. After the war the conductor could continue his career for a few years. In his recordings of some opera scenes by Mozart and Verdi (1933) he is joined by some of the great singers of 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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