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핸드백 박물관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2012년 시몬느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다. 런던에 기반을 둔 패션 큐레이터 주디스 클락과 시몬느가 팀을 꾸려 패션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높은 가치를 지닌 핸드백 300여 점을 수집했다.

핸드백은 과거를 보여주는 동시대적인 오브제로 상품과 소장품 사이의 독특한 연관관계를 가진다. 박물관은 '과거'를 구현하고 '잇백'의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여성이 살아온 삶과 살고 싶은 삶을 연속성 있게,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공간으로 핸드백이 여성의 정체성 확립에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관과 모던관으로 구성된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1500년대의 희귀한 주머니부터 21세기 최신 핸드백까지 서양의 패션 역사의 마디마디에 기억되는 핸드백들을 소장하고 있다. 모던관은 올 화이트 컨셉으로 수장고와 동시에 실험실 같은 분위기로, 역사관은 고풍스러운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를 잘 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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